*2008년 1월 21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이 전에 글에도 썼었지만 나는 CAS Master Program 1기 학생이다..
오늘은..
한국에서 좋은 직장, 넓고 좋은 아파트, 안정된 삶을 다 버리고..
CAS를 선택해서 미국을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말해보겠다..
딱..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유있는 생활과.. 아이들 교육 때문이다..
한국에서 남들 다 부러워 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41평 아파트도 있었고..
와이프랑 나랑 둘이 합해서 버는 돈은.. 으음.. 뭐 꽤 아주 잘 버는 편이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의 회사생활은…. 끝없는 야근과 잦은 회식의 연속..
또.. 10년뒤.. 아니 집에도 못들어가고 열심히 회사에 충성해서 20년 동안 직장생활 한다고 치면..
과연 은퇴하고 나서는 뭘 해먹고 살까?? 빵집?? 통닭집??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학원 다니느라 정신 없고.. 유치원 때부터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이들도 너무 불쌍해 보였다..
그래서 미국으로의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고.. 또 늙어서 까지 돈 벌수 있는 전문직종을 알아보던 중에 CAS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 회계사 공부를 하며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있다..
위에서 내가 말한 여유있는 생활과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좀더 설명 하자면..
내가 본 미국 생활은.. 뭐..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국과 다른 점은 미국은.. 돈을 많이 버나.. 적게 버나.. 가족들하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고.. 여유가 있다.. 즉.. 금전적인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뭐 아이들 교육은.. 두말하면 잔소리일테고..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열심히 일해야 여유도 생기고 아이들도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겠지..
아무튼..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난 지금 여기 미국에 내 인생의 2년을 투자하려고 한다.
잘 되겠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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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말로 쓰는 것 보다 편하게 쓰는 것이 제 생각을 더 잘 나타내 줄것 같아서..
그냥 일기 비스무레 하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반말로 쓴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