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재무회계는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이라고 불리는 회계원칙에 따릅니다. 이러한 GAAP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서, 한국은 K-GAAP, 일본은 J-GAAP, 미국은 US GAAP 등의 각기 다른 회계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나라에서 만들어진 재무 정보간의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글로벌 경영 시대, 기업의 회계정보 작성 시의 부담을 줄이고 정보의 비교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 하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만들어졌고, 점차적으로 많은 수의 국가들이 국제회계기준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는 기본적으로 미국 회계기준에 기초를 두고 국제회계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기업의 세계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이 세계 경쟁의 중심에 있는 이유도 있겠지만, 미국 회계기준에서 요구하는 정보 공개 수준이 높고 세계적으로 점차 정보 공개와 투명성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IFRS를 도입하는 나라가 많아질수록 미국공인회계사(AICPA)가 활동할 수 있는 국가의 범위는 더 확대될 수 있고, 세계 어디에서나 회계/투자/조세자문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